400여명 식사 32명 설사·구토 증세 치료 후 귀가…일부는 입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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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원보건소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의 예식장 뷔페식당에서 식사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귀가하고 일부는 입원 치료 중이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청원구의 한 예식장에서 점심으로 뷔페식을 먹은 400여 명 중 32명이 설사·구토 증세를 보였다.인근 성모병원에서 치료 받은 A 씨는 "지인의 예식장에서 점심을 먹은 뒤 구토와 설사가 심해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았다"며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하객 여러 명을 여기서 봤다"고 전했다.식중독 증세를 보인 32명은 청주지역 병원 5곳을 찾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6명은 입원 중이다.청원보건소는 예식장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한 인원을 4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보건소는 환자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발병 환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