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일 코로나 팬데믹 후 첫 방문…협력 강화 논의
  •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시청 보건정책 담당자들과 타슈켄트시립 보건소 방문 후 기념촬영했다. 충북도청 나기효 팀장(우측 네번째)과 하나병원 손태장 부장(우측 첫번째).ⓒ하나병원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시청 보건정책 담당자들과 타슈켄트시립 보건소 방문 후 기념촬영했다. 충북도청 나기효 팀장(우측 네번째)과 하나병원 손태장 부장(우측 첫번째).ⓒ하나병원
    충북 청주 하나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 심‧뇌혈관 중증 환자 시술 및 수술 등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현지 의료 설명회를 갖는 등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했다.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박중겸 병원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충북도 해외의료 시장 진출과 기반 강화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市)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시(市)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하나병원(손태장 원무부장)과 충북도청(보건정책 나기효팀장, 장성용 주무관), 고은몸매의원(안은주 행정원장), 헤드코리아(최원규 에이젼시대표) 등이 동행했다. 하나병원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년 6월 방문 이후 4년 만에 방문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하나병원은 사마르칸트시(市)의 기존 협력 병원인 ZARMED병원(딜쇼드 병원장)과 BIO NUR 병원(자파르 병원장) 등을 방문해 그동안 변화된 현지 종합병원의 모습과 의료시설 등을 둘러보고,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 

    타슈켄트 시청과 타슈켄트시 보건소를 방문해 우즈베키스탄의 현재 보건정책과 방향 등에 대해 듣고 양국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으로 FARMED 병원 딜쇼 병원장과 ORLMED병원의 핫산 병원장, ZARMED 의과대학병원 아코 총장은 8월 중·순경 하나병원에 내원해 진료 및 검진 등을 진행하고, 추가 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타슈켄트의 국립재활 로봇병원과 MEDIAN 병원 등도 하나병원의 우수한 심‧뇌혈관 센터와 척추센터 등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이 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의 중심 종합병원들로 하나병원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에 관심을 두고 수차례 하나병원을 방문하며, 하나병원과 의료협력을 맺고 중증환자 의뢰 및 현지 진료 등을 진행해 왔었다.

    박중겸 병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단절됐던 해외 의료사업이 재개돼 기쁘고, 우즈벡 현지 협력병원들도 하나병원을 잊지 않고 반갑게 맞이해줘 감사하다”며 “8월에 하나병원에 방문하면 한 단계 더 도약한 하나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의료기술 등을 알리고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의료 진출을 위해 현지 진료 및 현지 시술‧수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선진화된 심혈관·뇌혈관센터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