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택 전 영동군 부군수 등 동남4군 인사 4명 입·복당식
  •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등 동남 4개군 출신 인사들의 복·입당식을 가졌다.ⓒ민주당 충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등 동남 4개군 출신 인사들의 복·입당식을 가졌다.ⓒ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등 동남 4개 군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세불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이재한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일택 전 영동군 부군수와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지사장, 이완철 전 괴산군체육회장, 안효익 전 옥천군의회 부의장의 입·복당식을 지난 23일 가졌다.

    정일택 전 부군수와 이태영 전 지사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각각 영동·보은군수에 도전했던 인물이다.

    이완철 전 체육회장도 괴산군내 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으며, 안효익 전 부의장은 지난해 기초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차점 낙선했었다.

    이처럼 민주당이 동남4군 인사들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연을 넓히려는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나라가 혼란한 가운데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모시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고 이들의 입당을 환영했다.

    이재한 지역위원장도 “이분들의 입당이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지역 내 양심적 세력 추가 합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겼다.

    지역정가는 사실상 내년 총선에서는 동남4군 국회의원 선거구도는 3선의 박덕흠 의원(국민의힘)과 이재한 위원장과의 맞대결이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벌써부터 양당은 세불리기를 본격화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