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국민의힘 예산정책회의, 9일 도청서 열려특별법 3차 개전 입법화·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특례 등 건의윤재옥 원내대표 ”실질 지원 통해 대한민국 발전 이어지도록 할 것“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도청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회의를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도청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회의를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특별자치도 출범 동력을 이을 새로운 정책 발굴과 국비 반영 등 현안 협의를 위해 이날 도청에서 개최하고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회의로 강원 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명선 행정부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속초‧인제‧고성‧양양), 송언석 예결위 간사, 박정하 예결위 국회의원(원주갑)과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홍천‧횡성‧영월‧평창), 한기호 국방위원장(춘천‧철원‧화천‧양구을), 노용호 의원(비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시는 예산정책협회의에서 가장 먼저 강원특별법 통과에 대한 국회 협력에 감사함을 전하고, 조속한 3차 개정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2차 개정에서 지난 50년간 시달렸던 4대 규제(산림‧환경‧군사‧농업)와 강원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연구개발특구 지정, 자유무역지역지정 등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권한을 받았지만, 3차 개정은 재정‧세제, 대학‧교육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특례 발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지난 9일 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3대 미래산업(강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헬스와 수소산업)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적극 건의했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좌)가 도청 현관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좌)가 도청 현관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센터‧소모품 실증센터‧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를 위한 체외진단 실증, 노인성 질환 진단‧예방, AI 연구개발센터 구축 등,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타 통과 등이 주요 건의사항이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춘천 우두택지개발지구와 동면 발달로 소양 2교 통행량 급증에 따라 춘천 소양 8교 조기 건설과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핑에 최적화된 양양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계절 서핑체험장인 인공서핑 교육센터 건립사업도 건의했다.  

    SOC사업으로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타추진,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예타통과로 행정절차의 신속한 통과를 건의하고, 국제행사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붐 조성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이 특별자치도청에 방문한 것은 10년 이래 처음일 것”이라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길은 이미 정해졌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름을 충전해줄 것과 작년 국비 9조 시대를 열은 만큼 특별자치도에서는 10조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강원도가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큰 성원을 해 주셨던 만큼 이제 국민의힘이 큰 힘이 돼야 할 차례다. 필요한 입법과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거대한 변화속의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