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한글 활용 레터마크 CI·강원특별자치도체 개발·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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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9일 출범 기념식에서 신규 캐릭터 ‘강원이’와 ‘특별이’ 등 상징물과 상징마크(CI)·캐릭터·전용서체를 공개했다.도는 2022년 10월부터 강원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상징물 개발에 착수해, 전국민 대상 선호도 조사, 전문가 평가 및 강원도의회 의결 등을 거쳐 신규 상징마크(CI), 캐릭터(강원이·특별이), 전용서체(강원특별자치도체) 개발을 완료하고,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공개했다.신규 상징마크는 상승의 그래픽 모티브를 기반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냈다.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글을 활용한 레터마크(문자에 그래픽 표현이 추가된 상징마크)를 도입해 브랜드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 했다.신규 캐릭터 ‘강원이’와 ‘특별이’는 대한민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각각 대표하는 상징동물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을 의인화한 귀엽고 푸근한 형태의 라인형 캐릭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매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도 사상 최초로 전용서체, ‘강원특별자치도체’를 개발해 서체의 중요성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자 했다.신규 개발 상징물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공개됐으며, 전용서체는 강원특별자치도 누리집에 게시해 대내외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강원특별자치도 상징물은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및 각종 표지판, 행정 서식,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직인, 누리집, 각종 행사 등 도정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전용서체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강원특별자치도 누리집 및 공공누리 사이트에도 게시할 방침이다.김용균 대변인은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의 초석이 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걸맞은 새롭고 의미 있는 상징물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도민은 물론 세계인과 소통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