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행안부 차관, 이현종 철원군수 등 참석, 인구감소지역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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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지역인 충북 괴산군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수립 시 인구감소지역을 이전 후보지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12일 괴산군에 따르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송인헌 괴산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박형호 신안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인구감소지역 현장 간담회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발족키로 하는 한편, 이같이 건의했다.한 차관은 협의회 발족 계획에 이어 인구감소지역 지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면담에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수립 시 인구감소지역 포함 △인구감소지역 내 공공주택 입주요건 완화 △악취오염도 배출허용기준 범위조정 △인구감소지역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 △인구감소지역 내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에 관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협의회 준비위원장인 송인헌 군수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표해 인구감소지역을 위한 제도 및 특례를 담은 인구감소지역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이어 한 차관은 칠성면 미루마을 ‘숲속작은책방’에서 지역 원로와 청년, 기업인, 귀농귀촌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유기농산업 현장인 괴산자연드림파크로 자리를 옮겨 유기농업 육성 정책에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