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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11일 우금티 전적지에서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위해 싸운 사람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추도식, 동학의 노래 제창,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행사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시는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우금치 추모예술제 확대와 한·일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주요 우금치 유적지에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남윤선 문화재과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장소로 우금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