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IK그룹 구내식당 10여t ‘연중 공급’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못난이 김치를 시식하고 평가서를 작성하고 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못난이 김치를 시식하고 평가서를 작성하고 있다.ⓒ충북도
    충북의 ‘못난이 김치’가 수도권에 첫 공급된다.

    충북도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6일부터 인천시에 위치한 ㈜IK그룹 구내식당에 오른다”며 “못난이 김치가 충북을 넘어 수도권 대기업 직원 밥상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제승 농정국장은 “재경기업인 ㈜IK그룹에 먼저 연락해 ‘상생과 공정의 가치’를 담은 충북 못난이 김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3㎏ 시식용 김치를 먼저 회사에 보냈다. 

    이어 지난달 말 인천에 위치한 ㈜IK그룹을 직접 방문해 거래를 성사시켜 연중 10여t의 못난이 김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못난이 김치 의병운동 선봉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판매를 시작한 못난이 김치가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IK그룹은 국가대표환경기업으로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토양정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폐기물 재활용 기업이다. 자원순환이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순환경제 글로벌 리더로서 영속기업(永續企業)을 꿈꾸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보은군이 고향인 ㈜IK그룹․제산평생학습재단 김상문 회장의 애향심은 남다르다. 지난해 충북교육청에 도서구입비 3000만원, 청주시에 도서구입비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다음세대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고향인 충북의 세수 확충에 이바지 하고자 올해 3월 초에 청주옥산공장을 ㈜IK그룹 인천본사 법인에서 분할 독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