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특보해제 시까지…동해 해상 중심 ‘강풍’
  • ▲ 동해 해안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 동해 해안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 중부 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중부 앞바다는 이날 0시 풍랑주의보 발표,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지난 1일 오후 11시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지난 1일 오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9~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 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 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5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 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해서 연안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상, 해안가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