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메추리 농가 11만2천수 살처분…농장 출입차량 등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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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 부석면 메추리 농가에서 집단폐사와 관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충남도는 23일 부석면 메추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메추리 1개 동 11만2000수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지난 21일 서산시 관계자가 전화 예찰 과정에서 농장주로부터 폐사 상황을 확인한 뒤 폐사된 메추리를 수거 검사한 결과 H5형으로 확인했다. 이어 검역본부에 고병원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최종 확진됐다. 

    방역대는 전업 규모 13호에서 19만2000수(서산‧태안)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메추리 농장 가축 등 이동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통제를 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19만2000수에 대해 살처분을 마쳤다. 

    방역대(500m~10㎞) 사육 가금 4농가(종계 2, 육계 2)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에 대해 출입 차량과 차량 역학 농가, 시설 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3월까지 발생지역에 대해 소독‧출입통제 등 방역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