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5일 충주시 소태면 민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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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에서 실종된 초등생 이 모 양(11)이 충북 충주에서 닷새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은 이양을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민가에서 이 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 양은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양과 함께 있던 사람의 진술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 양은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행 버스에 탑승했다. 이후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이 양의 부모는 11일 오후 1시쯤 경찰에 딸이 집에서 나간 뒤 들어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