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3일 실국원장회의서 “구호금 지원 등 지시”“윤 대통령에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추진 요청”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제2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 관련 부서에서는 구호금 지원 및 대한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활동 동참 등 필요한 지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각 실과 및 시군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원활한 모금활동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민들의 성금을 접수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함 설치와 홍보자료 비치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아님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 기부금품을 접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경우도 법률 위반사항이 아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으로 오는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라며 “10일에는 대통령에게도 공약은 국민들과 한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해외사무소 추가 설치의 빈틈없는 추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없앤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기존 사무소는 유지하면서 최대한 효율성을 담보해서 추가 설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된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과 관련 권한이 이양되면 무엇을 해야하는 지, 또 실질적으로 필요한 권한 이양과제를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