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된장·빵·화장품 등 향토산업 육성
  • ▲ 백성현 논산시장이 9일 오후 고구마 가공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9일 오후 고구마 가공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농업회사법인 논산고구마㈜가 9일 오후 논산시 강산동에서 고구마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논산 고구마 가공과 브랜드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선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충청남도 향토산업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4년에 걸쳐 30억 원(자부담 9억 원 포함)을 투자해 논산고구마 가공 및 브랜드 육성사업에 투자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1월 논산고구마 가공사업단과 농업회사법인 논산고구마를 설립했다.

    이후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논산고구마 가공 공장은 강산동 일원에 2316㎡ 터에 건축면적 497.46㎡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호모믹서 포함해 46종의 가공 설비가 들어선다. 2층에는 사무실과 임원실, 세미나실 등이 배치됐다.

    논산고구마는 앞으로 고구마 스프레드 나이프를 이용해 고추장과 된장, 빵과 크래커, 화장품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깍둑썰기 한 고구마를 유탕 처리 한 뒤 당류로 코팅한 고구마 러스크도 곧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 ▲ 논산고구마 가공공자에서 생산한 재품ⓒ이길표 기자
    ▲ 논산고구마 가공공자에서 생산한 재품ⓒ이길표 기자
    이들 제품은 주 원재료를 포함해 70% 이상의 지역 원재료로 사용한다.

    백성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곶감과 고구마, 젓갈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통망 확대와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가시적 성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은희찬 대표도 기념사에서 "전국적 고구마 주산지인 상월면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매입한 고구마를 활용해 고부가 가치의 가공식품을 생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은희찬 대표와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장, 임덕수 상원농협 조합장, 우만제 강경농협 조합장, 지지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 은희찬 농업회사법인 논산고구마㈜ 대표이사가 9일 오후 논산시 강산동에서 열린 고구마가공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은희찬 농업회사법인 논산고구마㈜ 대표이사가 9일 오후 논산시 강산동에서 열린 고구마가공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