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다목적 모듈개발 지원 박차…R&D 지원기업 28일까지 모집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충북TP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충북TP
    충북도가 도내 다목적자동차산업의 미래자동차 패러다임 전환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다목적자동차 사업전환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의 전액 지원으로 충북 지역혁신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참여하며, 전기자동차로 급변하는 수송기계시장의 변화에 관련 기업들의 능동적 접근이 가능토록 핵심기술개발 및 고도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차연도는 다목적자동차산업의 내연기관에서 전기구동 다목적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해 인적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R&D를 수행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Teardown 및 핵심부품 쉐어데이’ 개최를 통해 관련 기업들에게 해외 선진기술 및 부품 분석을 통한 사업전환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Teardown 및 핵심부품 쉐어데이’는 지난해 충북에서 최초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최고수요의 선진차량인 포드사 E-Transit Cargovan을 대상으로 진행해 선진기술 습득에 목말라 있는 관련기업 및 기관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목적자동차산업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과 함께 다목적자동차 기업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래차 전환 공동 대응 및 전략계획 수립 등 연계협력을 통한 수송기계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2차년도인 올해는 다목적자동차의 기술개발 강화와 글로벌 시장의 진입 기반 구축에 집중해 경직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돌파구로써 글로벌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타겟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첫 번째 글로벌 시장 개척지로 설정된 아세안 대표 국가들은 급속한 발전에 수반되는 만성적 교통체증과 배기가스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전기 동력을 활용한 친환경 이동 수단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에 관련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는 △다목적 모듈부품 분야 기술개발 R&D 지원기업을 금일부터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충북도내 중소·중견기업 중 친환경 다목적자동차로의 사업전환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필요로하는 기업으로, 오는 28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참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연계해 △아세안 시장 차량·부품 성능 및 특성 분석(9월 예정) △다목적자동차 기업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업 참여 아세안 시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근호 원장은 “충북TP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도태되지 않고 신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자동차 수요시장으로 예상되는 아세안 시장에 도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