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팀장 간담회서 “큰 숲 보며 팀 전체 결과물 만들자”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도청에서 팀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도청에서 팀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도청에서 가진 팀장 간담회에서 “팀장은 도정의 허리”라며 “열정과 의지를 갖고 팀 전체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해 과장 간담회와 함께 올해 첫 도입한 팀장 간담회는 첫 번째 회의로 산업경제실과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문화체육관광국, 충남도서관 등 5개 실국원 90여 명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주제 없이 자유롭게 진행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개월 간 팀장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민선8기 도정 과제와 목표를 제대로 세울 수 있었다. 선도적이고 주도적으로 끌고 나아가는 충남이 됐으면 하는 희망과 바람,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조직이건 열정과 의지를 갖고 힘 있게 나아가야 한다”며 “공무원 사회 역시 열정과 의지가 없고, 역동적이고 정확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지 않으면 ‘철밥통’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열정과 의지 없이는 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조직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첫해 국비 9조 원 시대 개막 △국립경찰병원 분원 충남 유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3년 조기 개원 견인 △좌초 위기 충남권역 재활병원 재추진 등 지난 7개월간 거둔 일부 성과를 언급하며 “(이 같은 성과는)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팀장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도정의 허리인 팀장들은 ‘큰 숲’을 보는 습관이 배어 있어야 한다. 팀원들과 함께 팀 전체의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근 인사와 관련해 폭이 적었고, 발탁 요인‧능력 확인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근평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앞으로 발탁인사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과와 능력을 평정하는 시스템을 구축, 발탁 등용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보완‧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