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 내달 베트남 방문 대규모 협약 체결
  •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최근 CJ제일제당을 방문해 지역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최근 CJ제일제당을 방문해 지역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농특산물 유통망·판로 개척이 굴지의 대기업과 상생 협력을 이어지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백 시장은 작년 말 국내외 식품·바이오 시장의 최대 기업인 ㈜에치와이(한국 야쿠르트)와 CJ제일제당을 방문, 지역-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시적 성과물이 쏟아졌다. 

    ㈜에치와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 논산표 스테비아 토마토가 판매되기 시작했고, 또 다른 대표 특산품인 딸기와 곶감도 본격적인 입점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과의 완숙 토마토 유통 논의도 마무리돼 올 1월 처음으로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 연간 300t의 토마토가 CJ푸드빌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논산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인 동시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논산의 맛’을 알릴 수 있는 커다란 호재가 되고 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발을 뻗는다는 목표다. 내달 백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베트남을 방문해 유관 단체·기업 등과 농식품 관련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지 수출 통상사무소 개소·현판식, 아시아한상총연합회와의 교류도 가질 계획이다.

    딸기를 포함한 배, 인삼, 곶감, 고구마 등의 신선한 농특산품은 물론 젓갈로 대표되는 가공식품의 수출 판로 역시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백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들이 논산의 생산물에 주목하고 있고, 논산 농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소득증대를 체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생산환경을 갖춰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