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아들 최순원 美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에 세뱃돈 대신 글로최 교수, 양자정보기술 연구 성과 네이처·사이언스에 잇따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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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기자실을 찾아 아들에게 세뱃돈 대신 세배 글을 보낸 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아들 순원 씨(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가 최근 양자정보기술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획기적 연구 성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잇따라 발표한 것에 대해 세뱃돈 대신 세배 글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최 시장은 세배 글을 통해 "논물 발표 등으로 스트레스 받아도 남에게 내색도 못하며 혼자 애쓰고 해결하는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그는 이날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20년 전부터 세배를 하면 꼭 가족에게 세배 글을 써 줬다"며 "양자 세계의 무질서 속의 복잡계가 더욱더 사물의 정확한 질서를 드러내게 했다"며 아들에게 세배 글을 써 준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새해 아들의 행복은 양자정보기술 개발과 박사 논문도 아닌 가장 작은 것에 의해 좌우할 것"이라며 "아들이 우주를 지배할 것 같다. 작은 우주를 마음껏 껴안고 만지고 빨면서 행복을 부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아들의 하루하루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세배 글을 맺었다.앞서 최 교수는 캘텍의 오스카 페인터 교수·김은종 박사팀과 연결성과 확장성이 높은 새로운 양자시뮬레이터를 구현한 연구 결과를 지난 20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