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공급 작년 比 400억 ‘증액’…기한연장 ‘3600억’충북도·청주·충주·제천·옥천·영동·단양군, 소상공인 지원 ‘19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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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신용보증재단이 2023년 극심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와 개인을 대상으로 7000억 원(3만건)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16일 충북신보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6600억 원(2만9000건)의 보증공급에 비해 건수는 1000건(3.4%↑), 금액은 400억 원(6.1%↑)이 증가한 규모다.또한, 보증 잔액은 지난해 1조1655억 원(5만4350건)에 비해 올해는 8.1%인 945억 원이 늘어난 1조1600억 원(6950건 ↑)의 지원이 확정됐다.세부지원계획(사업자)은 △지자체 소상공인 육성자금 1930억 원 △정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450억 원 △금융회사 일반자금 등 430억 원 △기보증회수보증 500억 원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햇살론) 50억 원 △기한연장 3600억 원이다.충북신보는 개인 지원으로 폐업한 사람에 대한 보증(브릿지보증)을 통해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자체 소상공인 육성(지원) 자금 중 충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1103억 원, 청주시 510억 원, 충주시 128억 원, 제천시 77억 원, 옥천군 43억 원, 영동군 43억 원, 단양군 2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충북신보 관계자는 “대위변제율(부실)은 1%대 초반으로 분석됐다”며 “사업자와 개인이 충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통해 은행에서 빌린 돈을 비교적 잘 갚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충북신보는 청주 본점을 비롯해 충주·제천·옥천(남부)·혁신도시(진천·음성)·동청주지점에서 6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