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시의원·정당·정치인 등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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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내달 1일부터 ‘정치 현수막 우선 지정 게시대(정치용 게시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정치용 게시대는 정당·정치인 명절 인사, 정책홍보 등 정치 현수막 수요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행정안전부로 지원사업 목적으로 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어진동 성금교차로, 조치원읍 번암사거리에 각각 1곳씩 정치용 게시대를 설치했다.정치용 게시대는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당·정치인이 주요 정책홍보와 명절 인사, 수능 응원 등 의례적인 내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하지만 비방이나 욕설 등 법령으로 금지하는 내용은 게시가 불가하다.게시대 이용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세종시옥외광고협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한윤식 도시경관과장은 “정치용 게시대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