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시의원·정당·정치인 등 이용 가능
  • ▲ 정치용 현수막 게시대.ⓒ세종시
    ▲ 정치용 현수막 게시대.ⓒ세종시
    세종시는 내달 1일부터 ‘정치 현수막 우선 지정 게시대(정치용 게시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치용 게시대는 정당·정치인 명절 인사, 정책홍보 등 정치 현수막 수요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정안전부로 지원사업 목적으로 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어진동 성금교차로, 조치원읍 번암사거리에 각각 1곳씩 정치용 게시대를 설치했다. 

    정치용 게시대는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당·정치인이 주요 정책홍보와 명절 인사, 수능 응원 등 의례적인 내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방이나 욕설 등 법령으로 금지하는 내용은 게시가 불가하다.

    게시대 이용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세종시옥외광고협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윤식 도시경관과장은 “정치용 게시대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