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오는 11일부터 최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 등 12개 협약 은행을 통해 2000억 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11차로 나눠 지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1차 지원 규모는 300억 원으로 대전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소상공인으로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 원이다.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한다.

    희망 소상공인은 오는 11일 10시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선착순 마감)하면 된다. 접수번호를 문자로 받은 후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12개 협약 은행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다문화 소상공인 등 사회취약계층에는 특별지원으로 이차보전 1%를 추가로 지원해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협약 은행 영업점 및 대전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경영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00억 원의 경영개선자금으로 3308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위기 극복 무이자·무보증료 특례 보증을 시행해 금리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1만3000여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