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기술이전…농식품업체 경쟁력 강화”
  • ▲ [좌측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①대추추출액 활용 소재화 ②고구마 모주 제조법 ③동충하초 만능간장 ④장류용 종균 바실러스.ⓒ충북농업기술원
    ▲ [좌측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①대추추출액 활용 소재화 ②고구마 모주 제조법 ③동충하초 만능간장 ④장류용 종균 바실러스.ⓒ충북농업기술원
    충북농업기술원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농식품 가공업체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농·식품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전되는 기술은 △장류용 종균 바실러스, 식초용 초산균, 면역력 우수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관련 기술 5건 △수수, 대추, 잔대, 병풀, 복숭아, 도라지 등을 활용한 가공 기술 24건 △고추장, 빵 등 발효·가공 관련 기술 5건 △식용곤충(갈색거저리, 쌍별귀뚜라미) 활용 가공 기술 3건 등 모두 37건이다.

    최근 포스트코로나 대응 면역력 증진 기능성 식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병풀과 잔대나물 건조기술, 병풀 음료개발, 흑도라지청, 대추 발효가공품 제조기술 등이 업체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농기원은 전망하고 있다. 

    김치 맛과 기능성을 높이는 프로바이오틱스인 김치발효용 유산균, 된장 및 고추장 등의 바실러스 종균 및 초산균 등 발효 종균에 대한 기술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농업기술원 누리집에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서형호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새로운 제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농·식품 가공사업장에서 이번에 공고된 많은 특허 기술로 우수한 상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단순히 상품화에 그치지 않고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공유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