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2일 송년기자회견 “6개월간 미래·50년 100년 목표·방향 정립”“베이밸리 메가시티 경기도와 파트너십 구축…대한민국 선도 자신감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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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가진 송년기자회견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충남이 나가야 할 큰 목표와 방향을 정립하고,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꿨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주축이 되겠다는 강한 자신감도 함께 키웠다”며 도정 운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김 지사는 지난 6개월간 성과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해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문제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육사의 논산 이전 △충남지역 국립의대 신설 △충남 지역공약의 신속한 추진 △디스플레이와 수소산업 육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동의를 구했다. 국토교통부와는 협력관계를 맺고 도로·철도·산단 등 지역 인프라 구축에 공조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도 경기도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민‧관 합동 추진단을 발족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탄소 중립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탄소 중립 경제 특별 도를 선포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개편이라는 포괄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중장기적인 정책과 계획과 관련해 “2025년까지 서산 AB 지구 100만 평에 청년 농업인 영농단지를 조성하기로 현대건설과 서산시와 합의했고, 현금성 사업 농어민수당을 통합해 지원 규모를 23만 명, 1400억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주거환경 개선, 농업인 연금제 등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구축에 6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정부의 긴축재정에도 역대 최고인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고, 무역수지 전국 1위, 수출 전국 2위 달성에 이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수출 1000억 불을 돌파했다”는 김 지사는 “국내기업 35개사와 외투기업 9개사로부터 2조9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4995개의 미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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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SOC사업과 지연현안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그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기재부 여비 타당성을 넘어섰고, 대산~당진고속도로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대형 프로젝트들도 추진동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육사 이전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충남 도정과 함께 육사 이전의 정당성을 널리 알렸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이어 “ICT 융복합 농업기반 구축, 지역의 특장과 특색을 살려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겠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제,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성환종축장은 글로벌 대기업과 첨단산업 분야가 투자를 유치하겠다. 또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 문화명품 충남, 충남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이 조속한 이전 유도, 종합병원 설립, KBS 충남복합방송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50년‧100년 충남의 미래먹거리 창출과 관련해 “석탄 화력 폐지지역 지원특별법 제정 추진, 탄소 중립 관련 연구소‧기업 유치, 수소산업의 기반 확장, 내년부터 수소 배관, 연구소 구축 등 수소 도시 조성에 착수하고 그린 수소 전문연구센터,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당진항을 수소 부두로 구축하겠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 차 등 제조업을 고도화하고 해양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 밖에 김 지사는 대통령 공약이자 자신의 공약인 지역 의대 설립, 대학병원 설치,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