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승하차구역 확대·세종엔 안심이 서비스 등 우수사례
-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2022년 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 본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내일신문 부사장,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 수상기관,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 활성화 유도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내일신문이 후원한다.전국 지자체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우수사례'를 공모 신청해 서면평가, 현장실사·발표·온라인 국민투표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심사 결과 세종시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분야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우수사례로는 교통안전 분야에서 신설예정학교에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드롭존) 설계를 반영한 공사를 추진하고 세종시 교통안전협의체 출범시키는 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민·관 협력체계를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생활안전분야에서는 독창·선진적인 스마트 안심 앱(세종엔)을 구축·운영해 긴급도움 요청, 자녀안심 출·도착, 놀이시설 등 혼잡도 표시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놀이안전분야에서는 어린이와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특화된 놀이터 조성하고 어린이 디자인단 등을 구성해 의견을 반영하는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놀이터협의체를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체험안전분야에서는 8년 연속 어린이안전체험축제 공모 개최, 찾아가는 교통체험버스 운영 등이, 식품안전분야에서는 컨트롤타워형 공공급식센터 설립 운영,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 공급으로 급식 질 향상, 동일 단가 공급 등이 눈길을 끌었다.시는 전국 지자체 중 어린이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로, 어린이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국제안전도시, 아동친화도시, 스마트시티 국제 인증 등 세계 속 어린이 안전도시로 국제적 평가·인증을 받았다.안전도시위원회,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어린이 안전기반 민관협력(거버넌스)체계를 구축했다.고기동 행정부시장은 "올해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기쁘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과 기관·단체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