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 14일 취임…수목원 창립후 내부 첫 승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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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수목원으로 불리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원장이 14일 취임했다.김 원장은 창립 이래 첫 번째 내부 승격 원장이다.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수목원의 두 번째 도약,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원장의 취임식에는 인요한 이사장과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서 설립자 고(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가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만 6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일평생 관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