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공주시의 지역화폐인 '페이'가 39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3800억 원을 돌파했다.ⓒ공주시
    ▲ 충남 공주시의 지역화폐인 '페이'가 39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3800억 원을 돌파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의 지역화폐인 ‘페이’가 39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3800억 원을 돌파했다. 

    8일 시에 따르면 2019년 8월 처음 발행된 공주페이가 올해에만 1850억 원을 발행하면서 총 누적 발행액이 38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올해 월 평균 165억씩 발행된 셈이다.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1일 사용량도 1만6000건에 달해 지역 유통 시장의 결제 상당 부분을 공주페이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도 올해 들어 5만1000여 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총가입자 수는 14만3000여 명을 웃돌고 있다. 

    공주페이를 취급하는 가맹점도 올해 570개소가 신규 등록하면서 모드 4775개로 늘었다. 

    지난해 9월 도입한 공주페이 공공 배달앱도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할인쿠폰 발행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누적 거래액 34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공주페이 공공 배달앱은 공주페이 플랫폼에 설치, 10% 할인된 금액과 민간 배달 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시민과 가맹점 모두 만족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화폐인 공주페이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축이 돼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