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엔 고도화·초정밀버스 위치정보·미세먼지 측정·자율주행순찰로봇 도입 등
  • ▲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 개념도.ⓒ행복청
    ▲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 개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도시 3단계 1·2차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8일부터 고도화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3단계 1·2차)은 모바일 기반의 세종엔 고도화, 초정밀버스 위치정보 안내,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제공, 자율주행순찰로봇 도입 등이다.

    ‘세종엔’은 서비스를 기 웹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앱 서비스)으로 고도화해 이날 정식 출시한다.

    따라서 교통·방범·환경·문화 등 모두 86종의 데이터를 모바일을 통해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초정밀버스 위치정보와 미세먼지지도, 안심귀가 서비스, 놀이터 혼잡도 안내, 병원·약국 휴일정보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스마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도에서 1초 단위(㎝급)로 갱신되는 버스 실시간 위치를 ‘세종엔’ 앱을 통해 안내하는 초정밀버스 위치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승·하차 알림을 설정하면 타고 내리는 정류장 3구간 전부터 버스 도착 정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은 이 사업을 통해 행복도시 뿐 아니라 세종시 전역에 해당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따라서 세종시와 협업을 통해 BRT 등 버스에 초정밀 단말기가 설치되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실증하였던 리빙랩 1차 사업 중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미세먼지 측정기 106대를 행복도시 주요 구간에 구축하고, 측정기가 설치된 현장뿐 아니라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세종엔’ 앱을 통해서도 (초)미세먼지 현황을 확인하도록 개선했다.

    기술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순찰 로봇을 행복도시 대표 명소인 중앙공원에 도입하고, 주요 구간을 24시간 순찰,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도 스마트 서비스 장애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능형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공 WiFi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보안장비도 구축했다.

    이번에 완료한 3단계 1·2차 사업은 2021년 8월 착수해 1년간 46억 원을 투입했으며, 이후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안전·시민편의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2030년까지 추진 예정인 행복도시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구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 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