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전국 지자체 각기 달리 간다면 방역 통제 어려워"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최근 인근 자치단체들의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방침과 관련해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시기에 방역대응을 낮추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12월 1주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감염 추이를 보더라도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전국의 자치단체가 각기 달리 간다면 방역통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구 10만 명당 주간(11월 29~12월 5일) 발생률 전국 102.6명이다. 이 기간에 세종시는 116.7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세종시는 다른 지자체들과는 그 성격이 다른 행정수도로서 정부세종청사가 입지해 있는 도시"라며 "다른 자치단체와 정책의 궤를 함께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 공무원 대부분이 세종시에 살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국무총리도 세종시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는 만큼 세종시가 방역대응체계를 낮추기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