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공주시, 6일 금강 평목지구 하천환경 개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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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 공주시가 지난 5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에 대규모 생태서식처 복원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오동기 경제도시국장, 지역민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우성면 평목리 일원 약 20만㎡에 생태서식처 복원, 수변 및 친수공간 조성 등 다기능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따라서 금강유역환경청은 평목지구 하천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제방축조, 부지정리 등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공주시의 평목지구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하천점용허가 등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시는 평목지구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와 사업 추진, 유지 관리에 나설 방침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계획을 수립한 뒤 연차적으로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변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금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종선 청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금강 국가하천의 생태계 보전과 자연친화적 공간 활용의 공동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