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효자버스 두루타 3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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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6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와 ‘지역 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다.올해에는 시·도평가 부문, 지역 자율계정 부문, 지역지원계정 부문 등 총 28건의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했다.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도평가 부문 최우수 지자체에 오른 데 이어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이 지역 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시도평가 부문에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위에 올랐다.지역 자율계정 사업 부문에서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해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 운행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 공로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마을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운영방식 개발, 교통약자를 고려한 편의시설 도입, 주민들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 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두루타 이용객 수는 2020년 1만698명에서 2021년 2만4456명으로 140%가 증가했다. 두루타 운행지역도 연기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으로 확대했다.이로써 시는 ‘2020년 주차환경개선사업’, ‘2021년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지원사업’에 이어 지역 자율계정 사업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균형발전사업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시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도평가 부문 최우수를 포함해 3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전략도시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