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실국원장회의서 강조
  • ▲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오전 제23차 실·국장 회의에서 내년 초 실내 마스크를 해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오전 제23차 실·국장 회의에서 내년 초 실내 마스크를 해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내년 초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대전시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23차 실·국장 회의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도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6일 중 중대본에 공문을 보낼 것을 실국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0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과연 이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보건복지실과 보건환경연구원은 마스크 착용 자율화에 따른 착용 해지 논리를 개발해 질병관리본부에 우리 도의 입장을 전하라"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마스크 실내 착용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자율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며 "실국이 이달 중 협의를 마치고 6일에는 마스크 착용 해제에 따른 내용을 중앙기관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중대본의 회신을 기다린 뒤 내년 1월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