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공주시가 충남도가 주관한 ‘올해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
    ▲ 충남 공주시가 충남도가 주관한 ‘올해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올해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심사에서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독거노인 친구 맺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충남의 자살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충남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자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시는 지역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경로장애인과에서 진행한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독거노인 친구 맺기' 사업이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큰 은둔형 독거노인 등에게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시키고 노년의 삶에 대한 의욕을 높여 치매예방, 자살예방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남성 독거노인의 자살 예방을 위한 함께 홈쿡(요리프로그램)'은 장려상과 여성가족과의 '가정폭력 피해자 생활용품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입선에 올랐다. 

    시향숙 시 치매정신과장은 "공주시 자살률이 2년 연속 감소했다"며 "내년에도 촘촘한 자살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살률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