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충북’…나눔캠페인 모금목표액 81억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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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모두가 나눔에 동참해 그 나눔의 선순환 되고 지속 가능한 사회와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은 81억3000만 원으로 지난해 모금액의 90.9%(89억3900만 원) 수준이다.813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도씩 올라간다.지난해는 89억 3900만 원을 모금해 목표 모금액(70억7300만 원) 대비 126.4%를 달성했다.모금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QR코드를 활용,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모금된 성금은 노인과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장애인, 위기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이날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 △황영호 충청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청주에 연고를 둔 KB스타즈의 염윤아, 허예은 선수가 참석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함께 기원했다.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으로 걱정이 앞선다”며 “도내 기업, 학교, 사회단체,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충북모금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6~14일 시·군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진행한다.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충북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북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방송사,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