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증가로 재정건전성 개선…민선8기 주요 신규사업 예산 우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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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내년도 예산안 8195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7.4%(563억 원) 늘어난 규모다.군은 지방세와 국·도비 보조금, 충북도 시군조정교부금 등 세외수입의 증가로 재정 건전성이 개선돼 민선 8기 주요 신규사업의 사전절차 이행 예산을 우선 반영해 예산을 편성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운용의 효율성 확보와 효과성이 낮고 매년 반복하는 사업은 일몰 또는 감액 조정했고, 시급성이 인정되고 효과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했다고 부연 설명했다.주요 사업으로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52억 원, 군도 확장·포장 사업 32억7000만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7억5000만 원, 생극 유아숲놀이터 조성 15억 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 25억 원,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 21억 원 등이 포함됐다.분야별로는 생활 SOC 및 정주여건 개선사업 분야는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6억 원△감곡 하수관로 정비사업 55억 원 △생극 하수관로 정비사업 55억 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 원 △백야자연휴양림 보완사업 40억 원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 32억 원 △대소면 도시계획도로 (대로 3-3) 개설 10억 원 △음성 종합운동장 개보수 25억 원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조성 20억 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농업분야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179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106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51억 원 △유기질비료지원 16억 원 △논농업필수영농자재 지원 9억7000만 원 △비료가격안정 지원 9억 원 △토양개량제 지원 7억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6억4000만 원 등이다.경제분야는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7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3억5000만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4억 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5억7000만 원 △음성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억3000만원 등을 포함했다.조병옥 군수는 “내년에도 군민의 안전한 일상과 풍요로운 삶, 음성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예산안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군민께 힘이 되고 ,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 이 예산안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351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