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만명 연구자 참여…400여편 초록 중 연구성 탁월
  • ▲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소생연구심포지엄(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 ReSS)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민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 평가를 위한 초기 확산 강조 자기공명영상’(Ultra-early Diffusion-weight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Assessment of Prognosis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Survivors) 초록을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00여 편 이상의 초록이 제출된 가운데 10명만이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으며, 국내 수상자는 민진홍 교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2만여 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가하는 학회이며, 그 중 ReSS는 심정지와 외상 손상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 심포지움이다.

    민 교수는 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의 예후 예측을 위해 아주 이른 시간에 촬영한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여러 편의 연구논문을 SCI급 학술지를 비롯해 국내외 학술대회에 지속해서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민 교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심정지 환자들의 회복과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