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도의회, 8일부터 행감 일제히 ‘돌입’대전 ‘방사청 이전 예산삭감’·충남 ‘육사 논산 이전’·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쟁점
  • 충청권 광역의회가 8일부터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시의회 앞에서 방사청 대전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대전시의회
    ▲ 충청권 광역의회가 8일부터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시의회 앞에서 방사청 대전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대전시의회
    충청권 광역의회가 7일 정례회를 열어 8일부터 6‧2 지방선거 이후 첫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한다.

    2022년 충청권 광역의회 행정사무 감사는 6‧2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이 모두 교체되면서 여당은 전임 광역단체장들이 추진했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실패 및 문제점 등을 최대 쟁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은 신임 광역단체장들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집중 거론과 함께 강도 높은 감사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현안사업 등을 놓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

    대전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68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회기를 결정하고 8일 의회사무처를 시작으로, 9일 기획조정실‧대외협력본부‧대전세종연구원‧시민체육건강국‧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한다.

    10일에는 시민안전실‧복지국‧전략사업추진실‧대전테크노파크‧대전시교육청을 비롯해 △11일에는 행정자치국‧환경녹지국‧경제과학국(노은‧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대전동물보호사업소‧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동부‧서부교육지원청 △14일에는 문화관광국(시립미술관‧한밭도서관), 상수도사업소‧보건환경연구원‧교통건설국(차량등록사업소)‧대전교육과학연구원‧대전교육연수원‧대전교육정보원 등에 대한 감사를 각각 진행한다.

    15일에는 인재개발원‧인사혁신담당관‧홍보담당관‧철도광역교통본부‧대전평생학습관, 16일에는 감사위원회‧자치경찰위원회‧도시주택국‧대전시교육청, 17일에는 대전관광공사‧소방본부‧시설관리공단‧농업기술센터‧건설관리본부, 18일에는 대전도시공사‧대전교통공사를 끝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한다.

    충남도의회는 7일 제341회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은 뒤 8일부터 자치행정국‧자치경찰위원회‧기후환경국‧보건환경연구원‧재난안전실‧소방본부‧교육청을 시작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 감사에 들어간다.

    9일에는 공보관‧충남테크노파크‧충남도체육회‧인재개발원‧저출산보건복지실‧해양수산국‧교육청(당진‧청양‧태안‧예산교육지원청), 10일에는 충남경제진흥원‧과학기술진흥원‧충남관광재단‧충남문화재단‧종합건설사업소‧교육청(아산‧천안교육지원청), 11일에는 의회사무처‧교육청(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교육지원청), 14일에는 충남연구원‧충남개발공사‧청년공동체지원국‧감사위원‧천안의료원‧산림자원연구소‧교육청(서천‧보령‧서산‧홍성교육지원청), 15일에는 데이터정책관‧경제실‧백제문화제재단‧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교육청, 16일에는 충남도립대‧미래산업국‧문화체육관광국‧공주의료원, 17일에는 기획조정실‧안면도 관광개발지구 등 현장 방문을 끝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종료한다.

    층북도의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4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 감사 일정을 확정하고 9일 의회 사무처를 시작으로 행정사 무감을 한다. 

    도의회는 10일 행정문화위원회(감사관, 대변인, 행정국), 산업경제위원회(경제자유구역청, 경제통상국),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감사 현장확인(충북안전체험관, 119 항공대), 교육위원회 현장확인(성화중, 오창초, 생명초)을 진행한다.

    이어 11일에는 정책복지위원회(기획관리실, 충북인재양성재단), 행정문화위원회(자치연수원, 충북도차지경찰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농정국), 건설환경소방위원회(재난안전실), 교육위원회(청주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한다.

    충청권 광역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전시의 경우 최근 논란이 된 방위사업청 예산안 삭감문제를 비롯해 트램 예산 증액, 대전시교육청의 학생학력저하 문제, 사용후핵연료보관‧반입, 고도정수처리시설민간투자사업 문제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의회는 대통령 공약인 ‘육사 논산’ 이전을 비롯해 충남교육청이 발주한 연구용역 중 공주대에 몰아준 수의계약’ 문제, 공공기관이전, 김태흠 지사의 1호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사업’ 등이 집중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지사 1호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레상스’, 취임후 폐지한 ‘무예마스터십’, ‘KTX 세종역 신설’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