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1250억…2025년 개관
  • ▲ 국제설계공모 당선작.ⓒ행복청
    ▲ 국제설계공모 당선작.ⓒ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5일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방식을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한다고 밝혔다.

    행봉청에 따르면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발주기관이 내준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으로서, 상징성‧예술성 등 창의성과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 박물관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의 5개 박물관 중 두 번째로 건립되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 박물관이다. 

    총공사비 1250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 박물관에는 대규모 전시 관람 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내·외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적층형 철골 구조 형태로 지어진다.

    이 박물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연내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12월 말 기술제안 입찰을 공고를 거쳐 내년 중 업체선정을 한 후 2025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강병구 행복청 박물관건립팀장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 경쟁을 유도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건축물로 조성하고,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