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열전…15시군 30종목 선수단 9500명 참가 김태흠 지사 “전국 첫 통합체육대회 도민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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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충남도체육대회가 3년 만에 보령종합운동장에서 29일 개막된 가운데 15개 시·군 선수단이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충남체전은 2016년 생활체육회와 도체육회가 통합된 이후 처음 개최된 통합체육대회로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와 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며, 도와 도교육청, 보령시가 후원했다.‘행복도시 만세보령! 함께 뛰는 힘쎈충남!’이라는 구호 아래 15개 시·군 선수단 9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대회는 축구, 배구, 육상, 배드민턴, 수영, 탁구, 댄스스포츠, 게이트볼, 패러글라이딩, 역도, 골프(시범종목) 등 총 30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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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와 김덕호 도체육회장,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참가 선수·임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개회식에서 김 지사는 “이번 도민체전은 전국 최초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치러지는 도민 통합의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회가 재개되는 만큼 도민의 우정을 다지는 희망과 화합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도는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을 위한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고 탁구도시 조성,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 전국체전 포상금 확대, 체육단체 활동비 지원 등 도민 체육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도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