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최우수 선수상 최병구·이지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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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에서 개최된 제28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최지인 당진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최우수 선수상에는 태안군의 육상선수로 출전한 최병구 씨, 서산수 탁구선수인 이지연 씨가 각각 받았다.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24일 오후 5시에 열린 폐막식에서는 감동의 연속이었던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이번 체육대회에 소회를 나눈 뒤 변현수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성적발표에 따른 시상이 이뤄졌다.장애인체전의 종합우승은 당진시, 2위 천안시, 3위 서산시, 4위 홍성군, 5위 아산시가 각각 차지했다.폐막식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이 제29회 충남도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할 보령시의 방대길 안전행정국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난타 및 휠체어 댄스 공연 △민요 자매의 소리공연을 통해 성공적인 체전의 마무리를 기념했다.오 시장은 폐회사에서 “승패를 떠나 사흘간의 대장정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단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승리자”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도민 여러분을 하나로 잇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차별없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도가 되는데 당진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한편 종합순위 외에 개인 부문 △최우수 선수상 최병구(태안군, 육상)·이지연(서산시, 탁구) △지도자상 박기정(당진시, 역도), 윤유리(홍성군, 탁구) △신인상 유찬희(공주시, 육상) 단체부문에서는 △모범선수단상 예산군 △성취상 당진시 △격려상 금산군 △진흥상 서산시 △모범단체상 충남장애인역도연맹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