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가 23일 국가유공자 집을 직접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했다.'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최원철 시장과 김대훈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은 이날 공주시 반죽동에 사는 보국수훈자 고 박문환 씨의 배우자 김용남 씨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시는 2019년부터 3년간 모두 1136가구에 명패를 부착했다.고(故) 박문환 국가유공자는 1953년 군에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1962년 병기탄약사령부 복무 당시 국가안보 관련 수훈으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최 시장은 "박문환 유공자와 같은 희생정신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복지증진과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해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주시는 10월까지 전상·공상·무공수훈자·보국수훈자 유족 213가구에 대해 순차적으로 국가유공자 명폐를 부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