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 ⓒ세종시
    세종시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20일 경찰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종시청 소속 50대 7급 공무원 A 씨가 지역의 한 모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과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세종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유족들은 이 공무원이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쯤 세종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시청 소속 40대 공무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남긴 유서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공무원은 "동료 직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고 있는데도 시가 업무과중에 따른 대책 마련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