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 대사, 최민호 시장과 환담
  • ▲ 19일 세종시를 방문한 에릭 테오 분 히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가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세종시
    ▲ 19일 세종시를 방문한 에릭 테오 분 히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가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싱가포르와 첨단기술 접목한 도시개발 위한 전략적 교류·협력에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에릭 테오 분 히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도시발전을 위한 전략 관련 협력관계 구축과 향후 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에릭 테오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2019년 8월 대사 부임 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 도시와 첨단기술 중심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에릭 테오 대사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홍보관을 찾아 세종시 신도시(행정도시) 조성 현황을 살폈다.

    이어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이동해 스마트시티 개발 브리핑을 듣고 폐쇄회로(CC)TV와 홍보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도시발전 전략 벤치마킹 파트너로 싱가포르와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지구 조성, 디지털 트윈 구현, 자율주행차 운행 등 미래도시 개발 전략에 있어 본받을 점이 많은 도시국가”라며 “정책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싱가포르 도시 재개발청 또는 주롱도시공사 등 도시개발 관계기관과의 접점 마련에도 힘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에릭 테오 대사는 “세종시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모범사례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정부가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개시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