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 “코로나19로 해외인력 수급 차질 따른 인건비·자재값 상승 영향”
  • ▲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이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절임배추 가격 책정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있다.ⓒ괴산군
    ▲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이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절임배추 가격 책정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있다.ⓒ괴산군
    올해 충북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매가격이 20㎏ 1상자에 4만원(택배비 별도)으로 책정됐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갑수 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인력 수급 차질이 생기며 인건비가 상승하고 각종 자재의 원가가 오르며 부득이 지난해보다 5000원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의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절임배추의 원조 고장인 괴산군은 지난해 81만 상자를 판매해 284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송인헌 군수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송구스럽지만 소비자들께서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