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 전경.ⓒ충북도
    ▲ 충북도 전경.ⓒ충북도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산사태 등 각종 산림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내년도 사방사업 예산 263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와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하부로 쓸려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방사업 총 예산은 금년대비 8%(19억원) 증가했으며, 특히 산사태 피해 최소화에 큰 효과가 있는 사방댐 계획물량은 올해 65개소에서 내년 72개소로 늘렸다.

    연구소는 올해 사방사업 예산 244억 원 중 72%인 175억 원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해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는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도내 사방시설은 1974년부터 도내 전반에 걸쳐 사방댐 856개소, 계류보전 410개소, 산림유역관리 28개소가 조성돼 있다.

    박수찬 산림관리과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집중호우가 빈번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증가되고 있어 사방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며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사방사업을 시행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