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교단에 앉아 여교사 뒷모습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 영상은 다른 학생이 촬영해 동영상에 올리면서 확산되며 교권침해 등 파장이 일고 있다.ⓒ중앙일보 동영상 캡처
    ▲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교단에 앉아 여교사 뒷모습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 영상은 다른 학생이 촬영해 동영상에 올리면서 확산되며 교권침해 등 파장이 일고 있다.ⓒ중앙일보 동영상 캡처
    지난달 26일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남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운 채 여교사의 뒷모습을 촬영하는 모습의 영상과 관련해 경찰이 학생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불법 촬영한 물증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충남도교육청에 등에 따르면 경찰이 양상 속에 등장하는 중학생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결과 교사를 무단 촬영한 물증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12초 분량의 이 영상은 영어 수업시간에 교사가 판서하는 동안 드러눕는 자세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다른 학생에 의해 촬영됐다.

    또 상의를 벗은 채 수업 중인 학생의 모습도 영상에 등장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권침해 사안 발생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