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협업체계 마련·향후 운영방안 논의
  • ▲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은 이날 발족식과 첫 회의를 했다.

    앞서 정부는 세종시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동추진단은 합동추진단장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국·과장과 실무자로 구성되며, 제2집무실 건립 추진 관련 현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적 추진체계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선 공약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다. 

    지난 5월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8월 말 행안부, 국토교통부, 행복청 합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전문가자문단 구성·국민의견 수렴 방안, 기관 간 협력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복청은 이달 중 '제2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합동추진단장인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정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