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협업체계 마련·향후 운영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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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은 이날 발족식과 첫 회의를 했다.앞서 정부는 세종시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합동추진단은 합동추진단장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국·과장과 실무자로 구성되며, 제2집무실 건립 추진 관련 현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적 추진체계다.'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선 공약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다.지난 5월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8월 말 행안부, 국토교통부, 행복청 합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전문가자문단 구성·국민의견 수렴 방안, 기관 간 협력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행복청은 이달 중 '제2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합동추진단장인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정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