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흥덕경찰서
    ▲ ⓒ청주 흥덕경찰서
    충북 청주에서 노래연습장 등을 돌면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유튜버가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업무방해와 모욕,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25)를 지난 7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청주 흥덕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찾아가 아무 근거도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며 방송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음식점 내부를 무단 촬영하다가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거나 영업 중인 노래연습장에 들어가 막무가내로 상의를 벗기도 했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A 씨는 그동안 지역의 노래방이나 음식점 등을 돌아다니며 손님과 시비 붙기와 시청자들을 상대로 한 전화테러, 욕설 등의 방송을 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최근 애견센터에서 동물을 학대하거나 영업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추가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해당 사건들을 모두 취합해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는 관계로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