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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안성현 의원(국민의힘)이 7일 서원구의 생활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안 의원은 이날 열린 7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원구 주민은 같은 청주시민임에도 체육복지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청주시가 4개 구에 조성 중인 11개 생활체육시설 중 서원구는 산남국민체육센터 1곳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당구는 12곳, 흥덕구는 7곳, 청원구는 10곳의 생활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반면 20여 만명 인구의 서원구에는 제대로 된 다목적 실내체육관이나 체육공원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근 청주시도 인구 이동과 감소, 고령화, 지역 기반산업 쇠퇴 등으로 기능이 멈춘 유휴공간과 시설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원구의 이용 가능한 유휴지 활용방안과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연계해 부지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고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