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 농장 방문 차단방역 수칙 준수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중 고향을 찾은 내방객들에 위한 유입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기본적인 차단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 방역관리에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ASF방역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추석 연휴 가축방역상황실 운용으로 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양돈농가 및 ASF감염축 발생지를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양돈농장 방문 자제와 농장 관계자의 입산금지, 묘 주변 남은 음식물 제거 등의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성립 축수산과 가축방역팀장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농가 단위 차단방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으로 연휴기간 중 기본적인 차단방역수칙 준수 철저, 농장 내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에서는 지난달 15일 동량면에서 새롭게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발생하는 등 올해에만 총 25건의 야생멧돼지 감염축이 발생해 ASF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