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낮 12시까지 10~6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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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와 부산과 경남지역 등에 큰 피해는 내고 6일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충남에서는 1명이 대피하고 축대 붕괴 등 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기 기준 공주시 탄천면 주민 1명이 토사유실 우려로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사유시설은 축대 붕괴 1건, 간판 탈락 1건, 선박 전복 1건 등 3건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충남지역의 통제 현황은 △여객선 7개 전 항로(보령 1, 아산 1, 금산 2, 예산 2, 태안 1(해제)) △세월교 7개소 중 6개소 통제 △둔치 주차장 8개소(공주 2, 보령 1, 논산 1, 청양 1, 홍성 2, 예산 1) △지하차도 1개소, 일반도로 1개소 등이다.충남지역은 이날 정오까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10~60㎜의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강수량은 당진이 165.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평균 50.2㎜의 비가 내렸다.한편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근무 중인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 지역 957개소 등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5개 시군에 기상특보 전파, 도민 행동요령 홍보 강화 및 해안가와 방파제 출입통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