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 기정 예산 대비 7.4% 증액…1조4983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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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민선 8기 첫 추경예산안으로 1031억 원을 증액한 1조4983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충주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회계 945억 원(8%)을 증액한 1조2744억 원, 특별회계 86억 원(4%) 증액한 2239억 원 등 기정예산 대비 103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이에 따라 충주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증액된 예산은 문화·관광·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정원 추진 로드맵 수립비 2억 원, 시민의 숲 100억 원, 도시바람숲길 10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16억 원, 목계솔밭 캠핑장 5억 원, 하늘재 이음사업 17억 원 등 녹색 여가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시민 건강생활 증진을 위해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 확대 64억 원,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 건립 3억 원, 걷기QR코드 복합인증시스템 구축 1억 원, 시립요양시설 운영 6억 원, 앙성 생활체육공원 주차장 증설 2억 원 등이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대응을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3억 원, 공공근로 사업 2억 원, 신종 감염병 생활지원비 43억 원,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46억 원 등을 반영했다.시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료가격 안정지원 22억 원, 유기농 체험교육센터 건립 11억 원, 과수화상병 방제 7억 원, 충주 오메가 한우 사료지원 3억6000만 원, 통합마케팅 공동선별비 지원 5000만 원, 친환경 공동광역살포기 공급 1억 원 등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호암직동 청사건립 54억 원, 읍면동 소규모 시민불편 해소 57억 원, 도로망 확충·개선 165억 원, 공영주차장 확충 및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11억 원, 도시가스 공급 2억 원, 상·하수도 정비 26억 원, 무술공원 정비 2억 원 등을 편성했다.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 정비 18억 원, 제설 대책 6억 원, 산사태 재해복구 2억 원,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3억 원, 공용버스터미널 교통불편해소 1억 원 등을 반영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4대 미래비전과 역점시책에 집중 투자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으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품격 높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